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11길 23
0507-1327-3715
오픈: 11:00-18:00 (17:30 라스트 오더), 매주 목요일 휴무
반려동물도 허용되면서 일반 카페가 아닌 커피에 진심인 곳에 방문하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서 가본 곳이에요. 알마 커피제작소! 이름만 봐도 뭔가 전문가스러운 느낌이죠.
건물에서 뭔가 '나는 커피에 진심이다' 이런 아우라가 뿜어져 나옵니다. 위치도 바로 바닷가 앞이라 좋은 바다뷰가 나올거 같아요.
여기서 직접 로스팅도 하나 봅니다. 기대치가 점점 올라가는데요. ^^
좁은 입구와는 다르게 안쪽으로는 환하게 트여있어요. 반려동물은 옥상에서만 동반가능하다고 해서 테이크아웃 잔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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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을 가면 커피기계부터 보고 들어가는데요. 로스팅도 직접 하시고 이 정도 기계면 맛도 좋을거라 기대합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팔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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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굉장히 감성적이에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포토존이 여기저기 있네요. ㅎ 2층 창문가 의자는 모두 바다쪽을 향하고 있어요. 다른 좌석엔 아무도 없고 이 곳만 만석이던데 모두들 조용히 바깥만 바라보고 있는게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ㅎ 뭐 사실 이 분위기와 어울리긴 해요.
전 옥상에 올라갔는데 블로그에서 보던 옥상 사진과는 달리 너무 황폐하고 땡볕에 앉아있을수가 없더라고요. 데코도 하나도 안되어 있고 그냥 간의 의자 몇개 있었어요.
커피 맛도 제 입맛에는 너무 약하더라고요. 원두에서 뭔가 탄맛도 나고요. 제주에서 맛있는 커피집을 찾아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다 그냥 전망좋은 관광지스러운 카페 밖에 없는듯해요. 그러던 중 알마 커피제작소를 발견하고 너무 기대를 하고 들어가서 그런가 기대치보다는 별로라 실망도 더 컸어요. ㅠ 또, 반려견 동반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동반이 안된다고 보시면 될듯 싶어요. ^^;
이상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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