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찐 에쏘바 바마셀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12 건물뒷편 1층

월~화, 금: 10:00-19:00수: 10:00-15:00목: 휴무

토~일: 11:00-19:00

 

 

용산 바마셀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바마셀에 다녀왔어요. 용산 갈 일 있을때마다 목요일이라 휴무였거든요. 우선 위치는 그리 좋진 않아요. 작은 골목골목 사이에 있고 주차하기도 애매해서 바로 앞에 살짝 주차하고 에쏘 1초만에 원샷하고 나왔네요. 테이크아웃 메뉴도 있지만 에쏘 스타일은 안된다네요. 다음에는 대중교통으로 가서 여러잔 마셔봐야겠어요. 

 

 

전 커피숍을 방문하면 젤 처음 체크하는게 커피기계예요. 로스팅머신, 커피머신, 커피 그라인더를 보면 대충 그 커피숍의 성향을 알 수 있어요. 우선 로스팅 머신은 디드릭 (Diedrich)으로 Giesen, Probat 과 함께 잘 알려진 로스팅머신이죠. 로스팅한다는 커피숍에 보면 이름도 없는 미니 로스팅 기계를 쓰는 곳도 많은데 우선 합격! 커피머신도 FAEMA 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훌륭한 추출로 이름 좀 있는 커피숍들은 많이들 쓰고 그라인더 또한 Victoria Arduino 미토스. 이정도면 훌륭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이 기대되네요! 

 

바마셀 시그니처 에스프레소

 

짜잔! 첫 방문이니깐 별표 그려져 있는 시그니처 카페콘쥬케로를 주문해봅니다. 카페인이 필요해서 찾아간건데 바로 목적달성을 이뤘어요~ 그동안 에스프레소 많이 마셔봤지만 바마셀 에쏘는 퀄리티가 굉장히 좋습니다. 다른 메뉴도 궁금하게 만드네요. 한잔 마셨으니 주위를 한번 둘러봤어요. 

 

 

인테리어를 보면 정말 깔끔하고 감각적이에요. 좌석은 몇개 없지만 그게 에쏘바의 매력이죠. 이태리에서는 다들 서서 휙~ 원샷하고 가는게 문화인데 약간 그런 느낌도 드네요. 바리스타 분도 상도 받고 커피에 대한 열정과 사랑도 느껴지는 공간이였습니다. 꼭 다시 방문해서 더 많은 메뉴를 접해보고 싶네요. 유일한 단점은 위치와 주차겠네요~... ㅎ ^^